일본의 어떤 아파트에서 자취를 하고 있던 여성에게 친구가 놀러 왔을 때의 일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나누던 중에 밤이되어버려 친구는 그녀의 방에서 자고 가기로 했다.
그녀는 침대 위에서, 친구는 침대 옆에서 이불을 깔고 누웠다.
방안은 조용했고 그녀는 곧 잠이 들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친구가 이불에서 벌떡 일어나 그녀를 깨우고는 말했다.
"갑자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졌어. 같이 슈퍼에 가자."
그녀는 이미 잠에 살짝 들려고 했고, 아이스크림도 별로 먹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난 안먹을래. 혼자 갔다와."
라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는 밤길을 혼자가면 무섭다고 그녀에게 함께 가자고 졸랐다.
결국 그녀는 할 수 없이 친구과 함께 슈퍼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집을 나 온 순간 친구는 그녀의 손을 잠아 끌며 무슨일인지 슈퍼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달리던 그녀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친구에게 묻자 친구는 대답했다.
"큰소리 내지마. 지금 경찰서 갈꺼니깐.. 너 침대 밑에 커다란 총을 가진 남자가 숨어 있는걸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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