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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야사마
레벨 M 관리자
조회수 : 1409
https://goo.gl/JAqx93 주소복사

 

일본의 어느 대학교 산악부 회원 4명은 겨울산을 등반하다가 조난을 당했다.

 

눈보라 속을 계속 걷고 있던 그들은 마침내 한 채의 오두막을 찾아 냈다.

 

4명은 휘몰아 치는 눈보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오두막으로 들어 갔다.

 

그런데 그 오두막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듯 했고, 안에는 목을 녹일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밤이 깊어가면서 기온은 자꾸만 내려 갔고, 만약 잠이 들어버리면 동사를 해 버릴 것 같았다.

 

산악부 회원 4명은 목을 녹이고 졸음을 쫓기 위해서 운동을 하기로 했다.

 

우선 오두막의 네 모퉁이 구석에 한 명씩 섰다.

 

그리고 맨 처음 한 명이 옆 모퉁이에 가서 거기에 있는 사람을 터치하면, 터치당한 사람은 다음 모퉁이로 가서 앞사람을 터치 하는 릴레이 방식이었다.

 

깜깜한 오두막에서 그들은 아침이 될 때까지 이것을 계속 반복 했다.

 

다음날, 오두막을 발견한 구조 대원에 의해 그들은 무사히 하산했다.

 

대학교로 돌아온 그들은 다른 부원들에게 그 때의 상황을 자세하게 들려 주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은 부원 중에 한 명이 납득이 가지 않는 얼굴을 하며 말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요? 처음에 네 모퉁이에서 시작 했다면 마지막 네번째 사람은 터치 할 수가 없는데... 5명이 아니고서는...."

 

 

에도 시대에 "오헤야사마" 라고 불리는 영혼 부르기가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방의 네 모퉁이에 4명의 사람이 선다.

 

방을 완전히 어둡게 하고 나서 한명이 불을 붙인 향을 가져와 이것을 릴레이 식을 전달하며 도는 것이다.

 

이것을 실제로 해보면 릴레이는 향이 4번째 사람에게 건낸 시점에서 중단된다.

 

하지만 오헤야사마의 소환이 성공하면 4번째 사람으로부터 향을 받는 뭔가가 나타나 어두운 방안에 희미한 향불이 계속 도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오헤야사마와 비슷하게 "로슈타인의 회랑" 이 있다.

 

영국의 로슈타인경이 힝기스성에서 실시한 공개실험이다.

 

로슈타인경은 이런 속임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들을 불러 모아 놓고 실험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릴레이는 4번째 사람의 순서에서 멈춰야 정상이었지만 계속 반복되었다.

 

귀족들은 악마가 나타났다며 기절하는 등 아비규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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